배우 이영하가 선우은숙과 이혼 후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이영하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이영하는 지인들과 식사를 하면서 2007년 동료 배우이자 아내였던 선우은숙과 이혼한 후 악성 루머에 고통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영하는 "많은 분이 많이 오해하신다"며 "내가 (이혼 후) 혼자 있지 않을 것이라고 다들 얘기한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주변인들에) '아니야, 무슨 얘기냐 난 여자 없다'고 해도 '다 알고 있어' 이러면서 믿지 않더라. 그렇다고 제가 어디 가서 이건 아니라고 얘기하기도 그렇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이영하는 "혼자 지내시다보면 외롭지는 않냐"는 질문에 "솔직히 외로울 시간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노현희는 "불편함이 없으신가도 궁금하고 또 끝까지 혼자 사실 건지도 궁금하다"고 물었고 이영하는 "나는 재혼이란 걸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지금은 혼자 사는 것에 너무 익숙해져가지고 너무 혼자 사는 삶이 편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영하는 "적적하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잘 때 TV를 켜고 잔다. 혼자라는 게 조금 고독함이 있으니까 음악 방송을 틀거나 뉴스 틀어놓는다. 그냥 사람 소리가 나한테 안정감을 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영하는 "약속이 많은 와중에도 손자 손녀 보러 꼭 하루는 비워놓는다. 손자, 손녀 보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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