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탕웨이가 영화 '원더랜드'에 함께 출연한 수지와의 투 샷을 공개했다.
탕웨이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무런 멘트 없이 '원더랜드' 비하인드 컷을 여러 장 공개했다. 특히 수지와 찍은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미녀로 꼽히기 때문이다.사진 속 두 사람은 미소 지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을 본 누리꾼은 "세월이 흐를수록 미모가 깊어진다", "영화 너무 기대된다", "아시아 최고 미녀 배우들이 뭉쳤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탕웨이는 최우식과 함께한 사진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정면으로 카메라를 마주한 채 미소 짓고 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 탕웨이는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의뢰한 엄마 '바이리' 역을 맡았다. 수지는 사고로 누워있는 남자친구를 원더랜드 서비스로 복원시킨 '정인'으로 분했다. 내달 5일 개봉을 앞뒀다.
세 사람 외 배우 박보검, 정유미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연출을 맡은 김태용 감독은 2014년 탕웨이와 결혼했다. '원더랜드'는 이들이 결혼을 후 처음 함께하는 작품이다. 출연 계기에 대해 탕웨이는 "영화의 아이디어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선택했고, 김태용 감독과의 작업도 기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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