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방송 캡처
개그우먼 박나래와 신기루가 몸 개그와 유쾌한 입담으로 목요일 밤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박나래와 신기루는 9일(어제) 방송된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에서 먹팁을 방출, 기막힌 티키타카를 통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게스트로 등장한 절친 한혜진이 크롭티를 입고 등장하자 “저분이 오는 게 맞나요? 배 까고 다니면 배앓이해요”라고 반응, 신기루 역시 “우리도 배 까고 다니자”라고 시작부터 남다른 티키타카를 자랑했다.첫 번째 미션은 탁구공이 떠 있는 물에 몸을 던져 색깔 탁구공을 밖으로 내보내는 게임이 진행됐다. 박나래는 자신의 차례에서 한껏 긴장했다. 그녀가 100점 이상을 맞혀야 마이너스 점수에 벗어나는 상황을 마주했기 때문. 하지만 탁구공과 함께 물 밖으로 튕겨 나간 박나래는 마이너스 점수를 얻어 짠내를 유발했다.

한편 첫 번째 게임이 끝난 이들에게 간식이 주어졌다. 하지만 이를 본 박나래와 신기루는 지난 방송과 같이 무슨 미션이 걸려 있는지 의심부터 했다. 이어 아예 안 먹거나, 다 먹자는 신동의 말에 신기루는 “아예 다 먹자”라며 1초 만에 대답해 초스피드 반응을 안겼다.

결국 나래 팀은 간식을 먹기 시작했다. 계란을 먹은 한혜진이 짜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박나래와 신기루는 기겁했다. 박나래는 날씬한 한혜진을 향해 “저 언니 재수 없는 소리한다”고 황당함을 표현, 신기루는 “밥상머리에서 이런 사람 꼭 하나씩 있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뿐만 아니라 박나래는 계란에 고추참치를 올려 먹는 등 맛팁도 전수했다. 이에 질세라 신기루 또한 달걀흰자를 김에다 싸 먹어 보이며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마지막 미션은 김치전을 7개 먹고 각각 무슨 가루로 만든 것인지 맞혀야 했다. 평소 요리를 잘하기로 유명한 박나래는 자기가 알고 있는 요리 지식으로 무슨 가루인지 추리하는 등 탐정 면모를 드러냈다. 하나하나 세심하게 맞추는 그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감탄사를 불러일으켰다. 가루 맛을 상대 팀보다 많이 맞춘 나래 팀이 2:1 최종 승리, 박나래는 나셰프로 등극하는 영광을 안았다.

매회 군침 자극 먹팁과 역대급 개그를 선보이는 박나래와 신기루의 활약은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에서 만나볼 수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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