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코드 쿤스트, 모델 한혜진, 가수 이미주/사진=텐아시아 사진DB


가수 코드 쿤스트와 모델 한혜진이 불타오르는 연애와 편안한 연애 중 어떤 연애 방식을 추구하는지 열띈 토론을 한 가운데, 앞서 다른 연예인들의 연애관이 따라 언급되기 시작했다.

코드 쿤스트와 한혜진은 지난 10일 방송된 JTBC X 웨이브(Wavve) 예능 '연애남매'에 출연해 각자의 연애관을 밝혔다. 코드 쿤스트는 "약간 편안한 게 설레지 않나"라며 연인과의 관계를 '일요일 오후 2시'에 비유했다.
사진=JTBC X 웨이브(Wavve) 예능 ‘연애남매’ 캡처

사진=JTBC X 웨이브(Wavve) 예능 ‘연애남매’ 캡처


여유롭고 평온한 분위기를 즐긴다는 코드 쿤스트의 말에 한혜진은 "편안함이 찾아오는 순간 연애는 끝나는 거다"라며 반박했다.

이에 코드 쿤스트는 "근데 편안한 순간은 언젠가 찾아오지 않나"라고 반문했고 한혜진은 "끝날 때가 된 거다 그게"라고 단언했다. 한혜진은 앞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 "혼자 너무 잘 지내면 서운해. 24시간 자웅동체처럼 붙어 있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3' 캡처


더 나아가 집착이 좋다고 말하는 연예인도 있다. 그룹 씨스타 출신 다솜과 그룹 러블리즈 이미주가 그렇다. 과거 다솜은 "상대가 집착하는 걸 진짜 좋아한다. 그게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그걸 즐긴다"고 말한 바 있다.

이미주 역시 TVING 오리지널 예능 '마녀사냥 2023'을 통해 "집착하고 집착을 당하는 것도 좋아한다. 구속도 되게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미주는 과거 연애 당시 집착 당했던 경험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사회 생활하다 보면 단톡방이 많아지지 않나. 근데 당시 남자친구가 거기에 남자가 있는 걸 너무 싫어하는 거다. 그래서 단톡방을 나오라고 하더라. 그래서 저는 집착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나왔다. 사람들에게 말을 하고 말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그룹 (여자)아이들 우기는 어느 한 쪽의 희생은 안 된다는 생각을 피력했다. 그는 "서로 배려하는 것과 대화를 안 하는 건 전혀 다르다. 흔히 상대만 행복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자기희생인데 나는 그게 연애에 안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상대는 내가 얼마나 희생하고 있는지 모른다. 대화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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