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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이 비 오는 날, 야외 콘서트에 올 관객들을 걱정하며 따뜻하게 입고 오라고 당부했다.

성시경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진짜 따뜻하게 아니 덥게 입고 와요. 잘 마무리 해봅시다"라고 글을 올렸다.


성시경은 지난 4일부터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콘서트 '축가'를 열고 있다. 5일에 이어 공연의 마지막 날인 6일에도 비가 오고 있는 상황. 성시경은 야외인 노천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할 관객들을 걱정하며 이 같은 글을 올린 것이다.

앞서 지난 5일에는 폭우로 공연이 어려웠던 상황 속 성시경은 고심 끝에 공연 개최를 결정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관객들 비 맞추는 게 정말 정말 정말 제일 싫은데요. 일방적으로 취소할 순 없고 고민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원하는 분들만 오셔요. 대신 단단히 따뜻하게 하고 방수 대비하고 오셔요"고 전했다. 또한 "안 오시는 분들은 환불해 드릴게요. 다음에 날씨 좋을 때 만나요"라며 우천으로 인한 환불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관객들을 걱정하고 배려하는 성시경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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