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현경이 남편 차서원의 응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이하 '용수정')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엄현경, 서준영, 임주은, 권화운, 이승연, 지수원, 양정아 그리고 이민수 PD가 자리를 빛냈다.'용수정'은 현대판 거상 임상옥을 꿈꾸는 거침없는 상여자 용수정(엄현경 분)과 그녀에게 운명을 맡긴 악바리 짠돌이 여의주(서준영 분)가 함께하는 화끈하고 통쾌한 로맨스 복수극이다.
서준영과의 호흡에 대해 엄현경은 "13년 전쯤 부부 역할로 함께 호흡한 적 있다. 오랜만에 만남인데 한번 합을 맞춰서인지 편하고 즐겁게 촬영했다"
엄현경은 극 중 쇼호스트 역할을 맡았다. 이를 위해 노력한 점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내가 먹방을 자주 해서 그런 방송을 많이 틀어놨고, 톤을 익히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작이 MBC였는데 돌아와서 너무 좋았고 편하고 익숙했다. 남편은 열심히 하라고 응원을 해주고 있다"면서 특별하진 않다면서 쑥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엄현경은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 배우 차서원과 호흡을 맞췄다. 결혼을 앞둔 그는 지난해 10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엄현경은 극 중 맡은 캐릭터가 '상여자'라면서 "'강강약약'을 지닌 캐릭터를 보면서 시청자들은 통쾌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약한 사람을 도와주고, 불의를 보면 참지 않는 면에서 용수정이 정말 상여자 같다"고 소개했다.
MBC '용감무쌍 용수정'은 오는 6일 월요일 오후 7시 5분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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