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키노가 연이은 파격적인 컴백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3일 가요계에 따르면 키노는 지난 1일 공식 SNS에 'Rate My Song'(레이트 마이 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 현장을 찾은 관객들이 키노의 첫 EP 'If this is love, I want a refund(이프 디스 이즈 러브, 아이 원트 어 리펀드)'의 타이틀곡 'Broke My Heart(브로크 마이 허트)'를 듣고 점수를 매기는 콘텐츠다.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은 키노의 노래를 듣고 함께 리듬을 타며 춤을 췄다. 이들은 "올여름 최고의 곡이다", "분위기 너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9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영상에는 영화 '바비'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시무 리우가 깜짝 등장했다. 그는 "Good Vibe"라며 9점을 줬다.
키노는 '코첼라' 현장에서 손글씨 피켓을 든 채 셀프 홍보를 펼치기도 했다. 이는 SNS상에서 조회수 200만 회를 넘기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어 그는 아티스트가 직접 인터뷰에 나서는 파격적이면서도 신선한 프로모션을 전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If this is love, I want a refund'는 키노가 이별 후의 분노부터 새로운 사랑을 만나는 순간까지 모든 과정에서 느끼는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과감하고 위트 있게 표현한 앨범이다. 키노가 총괄 프로듀서로서 전곡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타이틀곡 'Broke My Heart'에는 최근 틱톡을 강타한 미국 유명 래퍼 Lay Bankz(레이 뱅크즈)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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