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이 정경호, 수영 커플이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종종 데이트한다고 전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에녹과 홍석천이 최수진을 만났다.에녹은 홍석천에게 "과거 입을 맞췄던 여배우를 만나러 간다"라고 말했다. 에녹이 만나러 간 사람은 소녀시대 수영의 언니이자 뮤지컬 배우인 최수진이었다. 에녹은 최수진에게 "잘 있었냐. 오늘 왜 이렇게 예쁘게 하고 왔냐"고 플러팅했다. 홍석천은 "에녹이 은근 매력덩어리더라. 둘이 식사 데이트한다고 해서 내가 불청객으로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수진의 마지막 연애는 1년 반 전이라고. 최수진은 "혼자인 게 편해질 시기다. 그래서 이제는 (연애)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둘이 입술을 훔쳤다던데"라고 물었다. 최수진은 "두 번 정도이지 않나"라며 웃었다. 에녹은 "셀 수가 없다"고 했다. 홍석천은 "이 정도면 둘이 한집살이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핑크빛 분위기를 조성했다. 에녹은 "저희는 연습할 때 노메이크업 상태고 밤새우면서 (연습한다)"고 말했다. 최수진은 "그러다가 분장하고 의상 입으면 '저 사람이 그 사람이었나. 괜찮네' 그런다"며 웃었다.
홍석천은 최수진에 수영과 정경호의 안부를 물었다. 홍석천은 "수영이랑 정경호는 잘 지내냐"고 했다. 최수진은 "너무 잘 지낸다"고 전했다. 홍석천은 "걔들 둘이 맨날 우리 가게에서 데이트하는 거 들었냐. 기념일이라고 '저희 가도 되냐'고 해서 '와' 그랬다. 조그마한 반지 이런 거 하더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12년째 열애 중. 최수진은 "둘이 선물 많이 주고받는다"며 "둘이 서로 잘 맞다. 저 정도면 화가 날 텐데 싶어도 안 내더라. 서로 맞더라. 그런 사이가 좋아보인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최수진에게 "수영이에게 전화 한 번 해봐라"고 요청했다. 홍석천은 "언니와 같이 데이트하고 있다"고 했다. 수영은 "오빠 신랑이냐"고 하자 홍석척은 "그럼 내가 신부겠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에녹은 "저희 삼각관계"라고 장난쳤다. 이에 홍석천은 한 술 더 떠서 "에녹을 놓고 네 언니와 내가 머리끄덩이 잡고 싸우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수영이 "오빠는 잡을 데가 없지 않나"라고 하자 홍석천은 "그러니까 내가 이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