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라이즈의 멤버 은석이 데뷔하기 전 SM엔터테인먼트에 3년여간 캐스팅 제안을 4번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서는 "보석함 뿌신 서프RIIZING 보석. 라이즈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보이그룹 라이즈가 지난주에 이어 팬들에게 흥미를 선사했다.
홍석천은 라이즈에게 "어떻게 SM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하게 됐느냐"고 물었다. 먼저 앤톤이 대답했다. 그는 "원래 음악에 관심이 많았다. 수영하면서도 아이돌이 되고 싶어서 자진해서 오디션을 봤다"고 말했다. 앤톤은 "라이즈 멤버라서 너무 좋다"고 훈훈함을 자아냈다.
멤버 은석은 SM엔터테인먼트에 4번이나 캐스팅됐다고. 이에 대해 그는 "맨 처음엔 학교 앞에서 캐스팅됐다. 당시 연예계에 관심이 없어서 거절했다. 두 번째는 지하철역에서 캐스팅을 당했다. 청담 쪽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세 번째는 길 가다가였다. 마지막으로 캐스팅을 수락한 네 번째 일화는 학교 앞이었다. 첫 캐스팅 이후 3년 뒤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홍석천은 "본인의 어떤 매력이 SM에 통했다고 생각하냐"고 질문했다. 그는 "SM엔터테인먼트가 추구하는 얼굴 스타일이지 않을까"라고 추측했다.
멤버 성찬은 "학교 앞에서 친구들이랑 분식집 가는 길이었다. 어떤 여성분이 계속 쫓아오는 느낌이 들었다. 계속 눈이 마주쳐서 '뭐지?' 했는데 나한테 오더니 '연예계에 관심 있느냐'고 물었다"면서 길거리 캐스팅 후 오디션 보고 합격했단 사실을 고백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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