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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규리가 사전 투표 인증샷에 허위 보도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8일 김규리는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투표에 참여하고, 또 투표를 독려하는 게 죄인가"라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그는 "내가 파란 점퍼를 입었는지 어떻게 확신하냐. 분명 파란 점퍼라고 했다.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도대체 나는 무슨 옷을 입고 다녀야 욕을 안 먹으며, 입을 자유도 없는 사람이라는 건가"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지난 6일 김규리는 사전투표 인증샷을 올렸고 이어 일부 매체는 김규리가 파란 점퍼를 입고 투표를 했다고 보도한 것. 이에 허위 사실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허위 사실로 법적 절차를 밟겠다"면서 "이후 악의적인 비방 목적의 기사들 역시 모두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김규리는 지난달 영화 '1980(강승용 감독)' 개봉 기념 인터뷰 당시 "(정치색 프레임의) 피해를 받았다"며 "아무래도 제가 활동을 더 열심히 해서 정치적 선입견과 편견을 불식시켜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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