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심현섭이 연 수입과 자산을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의 ‘102번째 소개팅’을 위해 고모 심혜진이 직접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심현섭과 심혜진은 함께 결혼정보회사를 찾았다. 심혜진은 "심현섭 결혼시키려고 상담 받으러 왔다. 저번에 부산에 갔을 때 잘 되나 싶었는데 안타깝게 되지 않았냐. 내가 절망해서 지인에게 연락도 했다. 잘 안 돼서 하는 수 없이 찾게 됐다"라 밝혔다. 그러면서 심현섭에게 "본격적으로 예쁘고 얌전한 처자를 만나라"고 응원했다.
심현섭은 30대 시절 결혼정보회사에 방문한 적이 있다며 "그때는 소개받아도 집중이 안되더라. 어머니가 병원에 계셨다"며 "때가 아닌가 보다 생각했다. 결혼은 하고 싶은데 집중은 병원에 해야 했다"고 어머니의 간호를 위해 인연을 포기했음을 털어놨다.
본격적인 상담 전, 심현섭은 가입신청서를 작성했다. 심현섭은 전국에 90개 매장이 있는 돈가스 프랜차이즈 회사의 이사로 있다고 밝혔다. 건강에 대한 질문에는 “최근에 종합 검진받았다"며 "아이 갖기에 충분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연 수입은 “방송, 행사 없이 1억 된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부동산 자산도 소유하고 있었다. 심혜진은 “매매가로 이야기한다고 하면 내가 볼 때 최하 ㅇㅇㅇ억은 된다. 네가 섬도 있고, 땅도 있고”라고 말했다. 이에 심현섭은 "사실대로 써야 한다. 땅이 좀 있는데 밀물 때는 내 땅이고 썰물 때는 없어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소개팅 상대 희망 나이대로는 40대 초반을 희망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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