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 배우 정석원 부부/사진=백지영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백지영이 연극 작품에 출연한 남편 정석원을 응원했다.

백지영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여러 장과 함께 "정말 오랜만에 남편의 연극 관람"이라는 글을 작성해 올렸다. 그는 "이 울보는 후반부터 눈가가 따가워질 정도로 눈물을 훔쳐 버렸다. 덕분에 따뜻하고 행복했다. 함께한 극단과 연출 그리고 여보. 성공적인 첫 공연 축하한다"라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백지영이 공개한 사진 가운데, 연극을 마치고 백지영과 정석원이 함께 무대 위에서 다정한 자세로 찍은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백지영은 정석원과 얼굴을 맞댄 상태에서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정석원은 지난 3일 개막한 연극 '나한테 시집오지 않을래요'에서 극 중 겉으로는 직설적이고 짓궂어 보이지만 속정 깊은 민후 역을 맡았다.

정석원은 2018년 마약과 관련된 혐의로 인천국제공항에서 긴급 체포,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같은 해 호주의 클럽에서 친구들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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