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화가로 변신한 배우 박신양이 배우 은퇴설에 대해 일축했다.

4일 방송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157회에서는 화가로 전향한 배우 박신양이 출연했다. 이날 박신양을 만난 박원숙은 "예전에는 잘난 척하는 얼굴이었는데 지금은 순두부가 됐다"며 인상이 순해졌다고 칭찬했다. 이에 박신양은 "드라마에서는 주로 예민한 역할을 맡았다 보니까 그런 것 같다"고 너스레 떨었다.

/ 사진=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는 러시아 유학 시절 만났던 친구 키릴을 향한 그리움 때문이었다고. 박신양은 "키릴은 내가 어떤 이야기를 해도 이해했다. 이해하는 폭이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깊었다"며 친구 키릴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 사진=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 사진=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배우에서 화가로 전향한 박신양. 연기와 그림 중 어떤 것이 더 좋을까. 그는 "그림이 더 좋다. 드라마는 다른 사람이 만들지만 그림은 내가 만드니까"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자 안소영은 "박신양씨와 작품에서 만나고 싶었다. 그런데 이제 배우를 안 하신다고 하니까 (어쩔 수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 사진=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 사진=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박신양은 2019년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를 마지막으로 배우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혜은이는 "박신양씨가 언제 그런 말을 했냐"고 정정했고 박신양은 "좋은 작품 들어오면 언제든지 할 것이다. 지금은 그냥 그림이 좋다는 뜻"이라고 배우 은퇴설을 부인했다.

"출연료 이 정도 밑으로는 안 받는다는 마지노선이 있지 않냐"는 다소 예민할 수 있는 질문에 박신양은 "잘 모른다"면서 "여기도 조금 준다고 했는데 그냥 매니저가 오케이 한 걸로 알고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작품과 출연료 중에서 무엇에 더 중점을 두냐는 질문에는 "작품이 아니면 검토도 안 한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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