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 듀오가 트렌디하면서도 신나는 ‘피타파’로 돌아왔다.
다이나믹 듀오(개코, 최자)가 지난 28일 발매한 열 번째 정규앨범 ‘2 Kids On The Block’(투 키즈 온 더 블럭)은 타이틀곡 ‘피타파 (Feat. pH-1, JUNNY)’를 포함한 신곡 5곡 전곡이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 진입하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2 Kids On The Block’은 다이나믹 듀오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하기까지 자신들의 일대기를 돌아보며 작업한 앨범으로, 시간순으로 트랙과 이야기를 구성해 탄탄한 기승전결을 이뤘다. 타이틀곡 ‘피타파’는 해외 진출을 향한 포부를 풀어낸 곡으로, ‘햄버거, 피자, 타코, 파스타’를 활용한 가사와 비트에 맞아떨어지는 훅이 쾌감과 중독성을 선사한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피타파’ 뮤직비디오는 다이나믹 듀오만의 올드 스쿨 감성이 묻어나 팬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피처링 아티스트 pH-1과 JUNNY(주니)가 출연해 다이나믹 듀오와 트렌디한 시너지를 완성했다. 댄서들의 힙한 바이브가 돋보이는 퍼포먼스도 중독성을 더했다.
이밖에 성취를 이룬 뒤 삶을 노래한 ‘911 (Feat. Tabber)’, ‘Dramatic (Feat. 허성현) (Narration by 정만식)’(드라마틱), ‘다리 없는 새 (Feat. Crush)’, ‘다시 태어나도 (Feat. BewhY)’ 등 신곡이 다이나믹 듀오의 현실적이고 섬세한 감성으로 리스너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발매 직후 개코는 개인 SNS를 통해 “절묘하게도 다듀 데뷔 20주년에 10집이 나왔다. 아직 할 이야기가 있고 무언가를 만들어낼 에너지가 생긴다는 것에 새삼 감사를 느끼는 요즘이다. 여전히 찾아주시고 들어주시는 분들 덕이다. 기꺼이 참여에 응해준 아티스트분들과 항상 고생해주고 배려해주는 아메바컬쳐 식구들, 가족 그리고 커피 고맙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자 또한 “열심히 만든 10집 앨범을 자신 있게 발표한다. 발매일이 미뤄지면서 오히려 편안한 마음으로 여유 있게 작업했다. 다듀의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갈무리한 20주년 기념 앨범이다. 꼭 앨범 단위로 순서대로 들어주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이번 ‘2 Kids On The Block’에 참여한 pH-1, 코드 쿤스트, 태버(Tabber), 토일(TOIL), 피식대학 정재형을 비롯해 페디(Padi), 넉살, 페노메코 등 아티스트들이 댓글로 축하를 전했다.
다이나믹 듀오는 계속해서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는 4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힙합 페스티벌 ‘Go-AheadZ 2024’에 출연하며, 5월 ‘2024 대구힙합페스티벌’,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24’ 등 무대에 오른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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