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와 신기루가 웃음 가득한 토크를 펼쳤다.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는 26일 ‘한 차로 가’ 신기루 편을 공개했다. 이날 게스트로 함께한 신기루는 탑승과 동시에 “최강희 언니는 (자리가) 널찍해 보였는데”라며 웃음 폭탄을 예고했다.본격적인 토크를 시작한 두 사람은 지난 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던 ‘비보쇼 오리지널 2024’에 대해 회상했다. 신기루는 외국에 계시던 어머니가 한국에서 수술을 받게 돼 ‘비보쇼’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고백, 수술이 끝난 어머니와 함께 먹을 음식으로 살치살을 선택해 (어머니로부터) 비난을 들었다는 비하인드를 풀었다.
평소 명언 제조기로 유명한 신기루는 “에어컨은 경칩에 켜서 입동에 끄는 거다”, “산아 아무리 푸르러봐라 내가 올라가나”, “연탄재 함부로 걷어차지 말아라. 너는 연탄구이 안 먹을 셈이냐” 등 자동으로 끄덕이게 되는 명언을 읊어 감탄을 불러 모았다.
신기루는 이날 최근 고민에 대해 진지하게 털어놓았다. 신기루는 처음 유명세를 탔던 ‘터키즈’에서의 강한 모습과 최근 지상파에서 비치는 모습 간의 간극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 이에 송은이는 “내가 보기에 지금 너무 잘하고 있다”라며 응원했다.이어 신기루는 개그우먼계 5대장(박나래, 장도연, 이영자, 송은이, 김숙)을 꼽으며 “50살에도 그분들의 위치에 닿지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고민을 내비쳤고, 송은이는 “잘나가는 것에 기준이 맞춰져 있으면, 내가 하고 싶은 순간까지 완주하기 어렵다”라며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신기루는 자신의 신인 시절을 회상하며 연기력 때문에 맛봤던 곤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송은이는 그때 당시의 신기루를 떠올리며 “그건 진짜 못하더라”라며 솔직 담백한 평가를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비보티비’의 토크쇼 ‘한 차로 가’는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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