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ENA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 중계 방송 여파로 월화드라마가 결방된다.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간) 태국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4차전인 태국과 한국의 경기가 열린다. KBS2와 MBC, 쿠팡플레이어에서 중계한다.

이번 방송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결방된다. 월화드라마 ‘멱살 한 번 잡힙시다’는 이로 인해 지난 25일 3, 4회가 연속 방송됐다. MBC 'PD수첩' 역시 결방한다. 기존 오후 10시 방송되던 '100분토론'은 1시간 30분 늦은 오후 11시 30분에 편성됐다.

ENA 월화드라마 ‘야한 사진관’ 역시 이날 결방한다. 방송사 사정이라고는 했지만, 월드컵 중계를 피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은 예정대로 방송을 강행한다. 다만 기존 시간보다 30분 이른 오후 8시 20분에 10회가 방송된다.

앞서 지난 21일 한국에서 열린 3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는 1대 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현재 한국이 속한 C조 순위는 1위 한국(승점 7점), 2위 태국(4점), 3위 중국(4점), 4위 싱가포르(1점) 순이다. 각 조의 2위까지 월드컵 3차 예선 및 2027 AFC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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