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전 여자친구인 모델 한혜진 언급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8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에서 부산이 고향인 곽튜브가 전현무, 김광규와 함께 부산 맛집을 찾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이날 전현무와 곽튜브, 김광규는 부산 국제시장 내에 있는 순두부찌개 식당을 방문한 뒤, 빈티지 시장에서 옷 쇼핑을 했다. 이후 셋은 곽튜브가 극찬한 추억의 밀면 맛집으로 향했다.
가게에 들어선 전현무는 "잠깐만. 나 여기 와봤던 것 같다"며 "옛날에 5~6년 전에 놀러 왔던 것 같다"고 옛 기억을 회상했다. 이에 김광규는 "여자친구랑?"이라고 되물었고 전현무는 "절친이랑"이라며 당황했다. 그러자 곽튜브는 "절친 같은 여자친구?"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밀면 맛집답게 유명 연예인들도 단골로 유명했는데. 식당 사장은 가게에 방문한 연예인으로 "소녀시대 윤아, 배우 이병헌님, 박나래님도 오셨다"고 밝혔다. 그러자 전현무는 "(박나래가) 누구랑 왔냐"고 되물었고 이에 사장은 "키 큰 여성분"이라며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장도연이냐"라는 물음에 사장은 "아니다. 모델이다"라며 전현무의 전 연인이었던 한혜진을 간접 언급했다.
이에 모두 당황했고 전현무는 "박둘선 씨를 얘기하는 것이냐"며 상황을 모면하려 했지만 전현무는 여전히 텅 빈 눈빛으로 눈가가 촉촉해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곽튜브는 곽튜브가 "갑자기 표정이 어두워졌다"며 "다른 건 진돗개처럼 물어뜯는데, 갑자기 귀여운 시츄가 됐다"고 너스레 떨었다.
한편 전현무와 한혜진은 지난 2018년 2월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했지만 2019년 3월 결별 소식을 전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