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쿵푸팬더4'가 오는 4월 10일 극장가에 컴백한다.

'슈렉' 시리즈,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 등 수많은 히트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드림웍스의 최고 흥행 시리즈 '쿵푸팬더'가 드디어 2024년 극장가로 돌아온다. '쿵푸팬더4' 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영화.

먼저 1편인 '쿵푸 팬더'(2008)는 2008년 당시, 국내 465만 4266명의 관객을 동원, 2008년 흥행 3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이유에는 운동신경 제로였던 팬더 ‘포’(잭 블랙)가 쿵푸 고수의 후계자로 지목받으며 빌런 ‘타이렁’(이안 맥쉐인)에게 맞서기 위해 훈련을 받으며 성장해 가는 모습들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쿵푸 액션과 감동을 자아내는 성장 스토리, 그 속에 ‘포’만의 유머러스함이 더해져 레전드의 시작을 알렸다.이후 3년 만에 컴백한 2편 '쿵푸 팬더2'(2011)는 새로운 빌런 ‘센’(게리 올드만)에 맞서 쿵푸와 중국을 모두 지키려는 ‘포’와 무적의 5인방 친구들의 본격적인 활약들을 담아낸 만큼 전편보다 더 커진 스케일과 팀 케미스트리 그리고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는 ‘셴’과의 대결을 통해 1편의 명대사였던 “과거는 역사고, 미래는 불확실하고, 현재는 선물이다”라는 교훈을 다시 일깨워주었다. 그 결과 국내에선 506만 4796명을 동원하며 2011년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3편인 '쿵푸팬더3'(2016)는 ‘포’의 친 아버지 ‘리’(브라이언 크랜스톤)를 만난 후 팬더마을로 향하게 되고, 그 사이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기를 뺐는 빌런 ‘카이’(J.K. 시몬스)에 대항하기 위해 ‘포’가 팬더마을의 팬더 친구들에게 궁극의 쿵푸를 전수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카이’가 가게 된 저승의 비주얼, 용의 전사로서의 또 다른 깨우침을 얻게 되는 ‘포’ 그리고 빠지지 않는 그만의 유쾌함까지 선사해 쟁쟁한 경쟁작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398만 4814명의 관객을 동원, 2016년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16위 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서 시리즈 도합 약 1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 전 세계적으로 약 20억 달러의 수익을 낸 '쿵푸팬더' 시리즈는 단연 드림웍스를 대표하는 최고 흥행 레전드 시리즈다. 4번째 시리즈로 돌아오는 '쿵푸팬더4'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비올라 데이비스)가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복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과의 대결을 하게 되는 ‘포’의 모습을 통해 또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들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여기에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이자 쿵푸 고수 ‘젠’(아콰피나)와의 색다른 케미스트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새롭고 환상적인 도시의 비주얼, 더 커진 쿵푸 액션, ‘포’만의 유머까지 ‘포’만감 넘치는 모습들도 보여줄 예정이다.

'쿵푸팬더4'는 오는 10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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