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군이 깐죽포차에서 만능 아르바이트생으로 활약을 펼쳤다.
지난 2일 방송된 MBN '깐죽포차'에 출연한 박군은 이국주와 함께 스페셜 알바생으로 나섰다. 팽현숙의 팬임을 자처한 박군은 "팽현숙 선배님을 뵙기 위해 왔다. 저에게는 엄마 같은 분이다. 선배로서는 누나처럼 챙겨주시는 분이다"며 친분을 드러냈다.'깐죽포차'에 새로 추가된 배달 전문 스페셜 알바생이 된 박군은 "과거 5년 정도 아르바이트를 했다. 중국집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을 오래 했다. 배달은 제가 책임지고 마무리하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장사가 시작되기 전 팽현숙이 직접 끓인 콩나물국이 완성되자 깊은 맛에 직원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술이 먼저 준비되며 축하 파티가 이어졌다. 박군은 자신의 노래 '한잔해'를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첫 배달을 앞두고 아르바이트 경험을 살려 안정적인 배달 실력과 물 한 방울도 흘리지 않는 노하우를 보여준 박군은 배달 음식이 쏟아지지 않도록 고난도 포장에도 성공했고 포차를 찾은 손님들을 위한 즉석 무대를 선보이는 등 오랜 아르바이트 경력을 완벽하게 활용했다.
이후 최양락, 유지애와 함께 첫 배달에 나선 박군은 손님을 위한 맛있게 먹는 팁을 공개하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고 꿈이 싱어송라이터임을 밝힌 손님의 자작곡 무대를 들은 후 음이탈이 일어나자 보컬 트레이너로 변신, 즉석에서 족집게 강의로 고객을 만족시켰다.
이날 박군은 배달뿐만 아니라 요리 및 홀서빙 보조로도 나서며 만능 아르바이트생으로 활약을 펼쳤다. 박군은 "모든 분들이 행복하시길 기원하며 노래를 한 곡 올리겠다"며 즉석 라이브 무대를 선사, 마지막까지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전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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