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본.


영화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의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 콜먼이 내한 소감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영화 '듄: 파트2'의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 콜먼이 출연했다.이날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 콜먼은 내한 소감을 밝혔다. 티모시 샬라메는 "손편지와 팔찌, 한국식 프랑스 과자도 받았다. 5년 전에 부산에서 만난 팬도 다시 만났다"라고 말했고, 젠데이아 콜먼은 "공항에 팬 분들이 정말 많이 나오셨다. 기대와 사랑이 느껴졌다. 이렇게 따뜻한 환대를 받은 적이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본.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본.


두 사람은 출연한 영화 '듄: 파트2'에 대해 언급하며 감독인 드니 빌뇌브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 있느냐는 질문에 티모시 샬라메는 "파트1 과 이어지는 이야기다. 폴이 지도자가 되어서 챠니(젠데이아)와 사랑에 빠진다. 2시간 45분이 지루하지 않다. 오스틴 버틀러와 나의 멋진 격투 장면이 있다. 나의 최애 장면"이라고 말했다.젠데이아 콜먼은 "한 장면만 고르기 어렵다. 이번에 내 분량이 늘었다. 그거 하나는 말씀드릴 수 있다. 빌뇌브 감독은 진짜 대단한 제작자"라고 설명했다. 개봉을 앞두고 부담이 되냐는 질문에 티모시 샬라메는 "감사한 마음이 크다. 영화를 만드는 전통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게 영광스럽다"라고 답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본.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본.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본.


숱한 오디션을 거쳐 배우가 되었다는 티모시 샬라메는 "나는 영화 덕후였다. 어릴 때 어머니와 극장도 많이 다녔고 오디션에서도 많이 떨어졌다. 혹평받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젠데이아 콜먼 역시 "13살에 디즈니 채널에서 데뷔했다. 12살 때 오디션을 보기 시작해서 사실 그때 너무 어려서 뭔가 결정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니었다. 그냥 재밌었다. 지금까지 연기하고 있는 게 너무 감사하다. 80살 할머니처럼 얘기하는 것 같은데 그만큼 오래 한 느낌이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MC 유재석은 할리우드 스타의 삶에 관해 물었고 젠데이아 콜먼은 "집 밖을 안 나간다. 강아지와 노는 게 전부다. 대본도 좀 읽고 앞구르기도 하고 뭐할지 고민한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나는 비디오 게임을 하고 대사를 외우고 샤워도 한다. 슈퍼에서 장을 봐서 오믈렛을 만들기도 한다"라고 일상을 전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우리가 미국에 놀러 가면 만날 수 있냐"라고 물었고, 두 사람은 "당연하다. 놀러 와라"라고 강조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잃어버린 형을 만난 기분"이라고 인상을 밝혔다.

한편 '듄: 파트2'는 2월 28일 개봉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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