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가족과 이현이 가족이 부부 동반 모임을 가진 가운데 오열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해 7월 방송에서 남편들과 파국의 부부 동반 모임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지혜와 이현이가 이번에는 양가 자녀들까지 총동원해 비밀 회동을 가졌다. 이지혜와 이현이는 ”남편들에게 약 쳐놔야(?) 1년이 편하다“며 일명 ’파더스 데이‘ 준비를 시작했다. 스페셜한 요리 한 상부터 깜짝 선물까지 풀세팅 된 파더스 데이 이벤트에 문재완은 ”살면서 이런 적 처음“이라며 생소한 환대에 의아함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더했다. 이날 이현이의 집에 함께 방문한 이지혜 딸 태리, 엘리는 이현이 아들 윤서, 영서와 첫 만남을 가졌다. 7세 태리는 10세 오빠 윤서 앞에서 수줍음이 폭발했고, 지켜보던 MC들은 ”태리가 저렇게 부끄러워하는 모습 처음 본다“며 아이들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과학 놀이로 지적인 면모를 드러낸 윤서에 오빠 바라기가 된 태리를 본 연하남 영서는 태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회심의 아이템을 꺼내 들었다고. 이에 MC들은 태리와 윤서, 영서의 삼각관계에 과몰입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이지혜는 ’파더스 데이‘에 태리, 엘리까지 대동한 숨겨둔 꿍꿍이를 고백했다. 이현이의 허당미를 유심히 지켜본 이지혜는 ”너 내 딸의 시어머니 해라“는 폭탄 발언에 이어 ”아들 둘, 딸 둘 딱 좋다“며 겹사돈을 향한 욕심까지 내비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
그러나 이지혜의 '겹사돈 프로젝트'는 남편들의 개입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예비 상견례로 화기애애하던 분위기는 이현이 남편 홍성기의 한마디로 위기를 맞게 됐다. 급기야 아내들은 폭풍 오열했다고 해 양가 만남에 무슨 일이 있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26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에서 공개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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