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브라이언이 지코와 곽튜브를 차별해 웃음을 자아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86회에서는 '청소광' 브라이언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브라이언은 일어나자마자 잠옷을 개고, 매트리스 옆, 소파 옆면 먼지까지 청소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브라이언의 매니저는 "잠을 줄여서라도 청소하고 일과를 시작해야 하는 습관 때문에 매일 아침에 청소를 한다"라고 얘기했다.브라이언은 게스트로 출연한 지코에게 "더러워요? 집에 냄새도 나나?"라고 물었다. 지코가 "저는 냄새는 절대 안 나는데 옷 정리가 안된다"라고 답하자 브라이언은 "옷이 많아서 어쩔 수 없어"라고 두둔했다. MC 전현무는 "곽튜브도 많아"라고 말했고, 브라이언은 "그 친구는 패셔니스타가 아니잖아요"라고 비교해 원성을 자아냈다.
브라이언은 "지코는 패셔니스타고, 패션 쪽에서 옷도 받고 모을 수밖에 없다. 그는 괜찮다"라고 영어로 얘기해 웃음을 유발했다.
지코는 "다른 분들이 도와주는 게 불편하지 않냐"라고 브라이언에게 물었다. 브라이언은 "오히려 '청소광'을 시작하면서 평택 본가를 한 달 만에 갈 때가 있다. 먼지가 쌓이니까 청소 업체를 어쩔 수 없이 의뢰한다"라고 밝혔다.브라이언은 "어느 날 문자가 왔다. 청소 업체 담당자를 내일부터 바꿔야 할 것 같다. 돈 받기가 미안하다. 오히려 업체 담당자가 올 때 저는 청소한다. 레퍼런스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이렇게 청소해달라고 하기 위해서 미리 해놓는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쉴 틈 없이 빨래를 찾으러 세탁방에 간 브라이언은 세탁방 사장님에게 "형 지금이 좋아? S.E.E 매니저 했을 때가 좋아?"라고 물었다. 브라이언은 "우연히 빨래를 하러 갔는데, 저를 알아봤다. 20년 만에 보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브라이언의 매니저는 브라이언이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만큼 섭외 전화가 하루에 50통 이상 온다고 밝혔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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