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양이 부친상에도 무대에 오른다.

13일 김양은 MBN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현역가왕’ 결승전 생방송에 출연한다. 앞서 김양의 부친은 지난 1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은평구 은평성모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8시 30분이다.김양은 비보에도 금일 진행될 ‘현역가왕’ 결승전 2라운드에 출연할 예정이다. 김양의 친오빠인 우노에프엠엔터테인먼트 김대중 대표가 대신 상주 자리를 지킨다.

앞서 김양은 "17년 동안 가수를 하면서 부모님이 좋아하는 노래를 해본 적이 없다"며 "'현역가왕'을 눈 부릅 뜨고 보신다.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효심을 드러냈다.

김양은 2008년 '우지마라'로 데뷔했다. 2019년에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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