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손범수가 전현무와의 과거 일화를 회상했다.
8일 방송된 MBC '구해줘!홈즈'에서는 손범수와 최기환이 인턴 코디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MC 양세형은 손범수에게 "아나운서계의 대명사 아니시냐"라며 손범수를 소개했다. 양세찬도 "실제로 음악 프로그램 MC를 하셨다. '가요톱10' 진행하셨을 때 제가 초등학교 2학년이었는데 절 쳐다보시고 악수도 해주셨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박나래는 "전현무도 손범수를 보고 아나운서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손범수는 "현무가 중학교 때, '열전 달리는 일요일'이라는 프로그램을 봤다고 하더라"라며 전현무와의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손범수는 "나도 아나운서가 되어야겠다. 저랑 같은 대학교에 들어오고, 동아리도 같은 동아리에 들어왔다. 제가 82학번, 전현무는 97학번이었다. 제가 하늘 같은 선배 아니냐"라며 친근함을 드러냈다.
손범수는 "저를 보고 '선배님 저는 아나운서가 될 겁니다'라고 말하더라. 너무 눈을 부라리니까. 넌 안 돼. 장난으로 얘기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저는 농담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전현무가 잘 됐다"라며 흐뭇해했다.
김숙이 최기환에게 "집에 대해 잘 아시죠? 이사 많이 다니셨으니까"라고 묻자 최기환은 "집 소개 프로그램 하면서 엄청 다녔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우재는 "안 질리는 인테리어는 뭐가 있을까요?"라고 물었고, 최기환은 "안 질리는 집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미니멀리즘이 좋다. 싹 다 버리는 거죠. 가벼운 가구들을 옮기면서 리프레시가 된다"라며 꿀팁을 전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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