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주는 해결사'의 배우 이지아와 강기영은 심이영의 의뢰를 해결했다.
7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에는 김사라(이지아)와 동기준(강기영)이 협업하는 장면이 그려졌다.이날 동기준은 김사라가 자신과 함께 일하는 것을 불편해하자 "3개월 동안 내가 팀장님 불편하게 하면, 내가 먼저 그만두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들이 의뢰받은 사건은 미투에 휘말린 유명 앵커 장재국(이도엽)과 이혼하고 싶은 베스트셀러 작가 이주원(심이영)이었다.
처음에 동기준은 "미투로 고소당했다는 이유로 이혼을 할 수 있는 거냐, 재판에서 이기면 이혼하기 쉽지 않을 거다"라고 거절하고자 했지만, 김사라는 "지금 이혼에 진심이다. 우린 그거 하나 믿고 가자"라고 강조했다. 서로 다른 가치관 탓에 첫 단추부터 난항을 겪었지만, 두 사람은 사건을 파고들기 시작한다. 이후, 장재국은 자신의 개인 사무실에서 폭행당하고 응급실에 실려 가며 이주원 작가에게 공격당했다는 뉴스가 일파만파 퍼졌다.김사라는 당사자인 이주원을 불러 진위를 물었다. 김사라는 "남편 사무실에 가셨냐"라고 물었고, 이주원은 "나는 그 사람을 벗어나고 싶다. 해치고 싶은 게 아니다"라며 사무실에 간 적이 없다며 부정했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강봄(서혜원)과 권대기(이태구)는 장재국의 사무실로 향했고 그곳에서 블랙박스 하나를 발견했다. 강봄은 "이주원 씨는 현장에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 안에는 서민희도 담겨있었다.
결국 장재국의 사무실에 이주원이 방문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바. 김사라는 "거짓말하셨다"라고 물었고, 이주원은 "들어가지 않았다. 도저히 초인종을 누를 수 없었다. 날 남편 휴대폰에 뜬 문자를 봤고 그 여자 이름이 있더라. 서민희 씨를 만나러 갔다. 근데 엄두가 안 나서 포기했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김사라는 이주원이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제가 제일 못 참는 게 거짓말이다. 전 여기서 손 떼겠다"라고 강조했다.아들의 얼굴을 보기 위해서 김사라는 온종일 기다렸고, 만나지 못했다. 전 남편인 노율성(오민석)을 찾아간 김사라. 그 모습을 동기준이 목격했고, 노율성에게 "이제 부부 아니잖아요? 저보다 더 먼 사이 아닌가"라고 일침하며 김사라와 함께 차에 탔다. 이어 옛 연인 사이였던 김사라에게 동기준은 "내 생각이 나긴 했어? 죽을 만큼 바빴어도 보고 싶은 시간은 따로 있다"라고 말했고, 김사라는 "생각이 났다"라고 답했다. 이 말을 들은 동기준은 "생각이 났다면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주원의 과거 사진을 보게 된 김사라는 장재국과 결혼하게 된 사연에 관해 물었다. 아이가 생겨서 결혼했다는 이주원은 "때는 내 배 속에 아이만 생각했다. 매일 내 자신을 설득하면서 살았다. 근데 이번 사건이 터지니까 그때 일이 생각나서 미칠 것 같았다"라며 괴로워했다. 동기준은 뉴스 보도에서 발견한 드론의 존재를 인식하고는 이주원과 서민희 둘 다 오피스텔에 들어가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이는 장재국 측의 술수였고 김사라와 동기준은 차율 로펌으로 찾아갔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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