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주우재가 '연애의 참견' 고민녀의 사연을 듣고 분노했다.
6일 KBS Joy ‘연애의 참견’ 212회에서는 사랑과 결혼은 다르다며 고민녀 뒤에서 몰래 결혼할 사람을 찾고 있었던 만행을 저지른 남자친구 사연이 공개됐다.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주겠다던 남자와 연애를 시작한 고민녀는 연애 기간 한결같이 “예쁘다, 사랑한다”라고 말해주는 남자친구를 보며 ‘이런 사람과는 결혼해도 괜찮겠다’라는 생각했다고 밝혔다.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는 우연히 만난 고민녀의 여동생이 부른 “형부”라는 호칭에 “형부는 아니고요”라며 단호히 선을 그었고 이후 “신혼여행 어디로 가고 싶어?”, “결혼하면 나 담배 끊어야겠지?”라는 고민녀의 질문에도 “자기랑 결혼할 사람한테 물어봐”라고 답하며 칼 같은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형부”라는 호칭에 선 그은 남자친구를 보며 서장훈은 “내가 어떤 사람을 사랑하는데 그 사람의 여동생이 나한테 형부라고 부르면 기뻐하는 게 정상이다”라며 남자친구의 태도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혼자 앞서갔다는 생각에 민망해질 때쯤 고민녀는 우연히 남자친구가 친구와 나눈 카톡 대화를 보았고 “직업, 외모, 성격 딱 결혼감이더라고~”, “결혼이랑 연애는 달라” 등 남자친구의 메시지를 보며 이내 남자친구가 결혼정보회사에서 매칭해준 여자와 만나고 있었다는 상황을 파악하게 된다.뒤에서 몰래 결혼 상대를 찾아다닌 남자친구에게서 상처받은 고민녀는 “나랑 사귀면서 다른 여자 만나고 다니는 거 좀 아니지 않아?”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지만 “죽을 만큼 너를 사랑해, 그래서 결혼을 못 하겠어… 결혼하면 설렘은 사라지고 가족이 되잖아? 난 사랑하는 여자와 평생 설레고 싶어”라며 황당한 말을 늘어놓았고 고민녀는 남자친구도 언젠간 생각이 바뀌게 될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에 만남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며칠 뒤 남자친구의 친구 SNS에 올라온 총각 파티 게시물에 고민녀는 참아왔던 울분이 터졌고 남자친구는 “지난번에 결정사에서 만났던 여자와 결혼 이야기 중이긴 해”라며 대답해 연애의 참견 MC들을 분노케 했다.
뿐만 아니라 남자친구는 고민녀를 향해 “나 결혼해도 너 절대 안 버려”, “네가 결혼해도 나 아무 말 안 할게”라며 말도 안 되는 궤변을 늘어놓아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고민녀와 평생 아름다운 사랑만 하고 싶다며 매달리는 남자친구와 이대로 만남을 지속해도 될지 묻는 사연에 MC들은 이구동성 “뭘 어떻게 해?”라며 외쳤고 김숙은 “결혼해도 널 안 버릴게라는 말로 강압적인 관례를 유지하려는 게 너무 악질이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주우재는 “이게 바로 가스라이팅이지. 결혼해도 만나줄게라는 식의 마인드를 가질 수 있는 건 독재자(?) 밖에 없어”라며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고 서장훈은 “고민녀를 파트너로 생각할 수 있다”라며 예리한 지적을 했다.
최종 참견에서 주우재는 “결국 고민녀가 가질 수 있는 포지션은 상간녀일 뿐. 악마 같은 남자친구 곁에서 떠나세요”라며 단호히 이별을 권했고 한혜진과 곽정은 역시 “고민녀는 연애 노예”, “고민녀는 현재 감정이 고장 난 상태. 이 정도의 상황이면 모욕적이고 화가 나야 해”라고 현실 자각의 중요성을 말하며 참견을 마무리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스키 동호회 활동을 함께하는 여성이 두 번 연속 고민남 자동차 조수석에 립스틱과 반지 등을 흘리고 가 물건을 찾는 연락이 자주 온다는 썸 참견 사연에 김숙이 자신 있게 YES 썸을 외치며 “물건 잘 잃어버리는 사람들은 잃어버린 걸 몰라요!”, “습관이라면 기억조차 안 해”라고 예리한 지적을 남겨 공감을 사기도 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6일 KBS Joy ‘연애의 참견’ 212회에서는 사랑과 결혼은 다르다며 고민녀 뒤에서 몰래 결혼할 사람을 찾고 있었던 만행을 저지른 남자친구 사연이 공개됐다.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주겠다던 남자와 연애를 시작한 고민녀는 연애 기간 한결같이 “예쁘다, 사랑한다”라고 말해주는 남자친구를 보며 ‘이런 사람과는 결혼해도 괜찮겠다’라는 생각했다고 밝혔다.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는 우연히 만난 고민녀의 여동생이 부른 “형부”라는 호칭에 “형부는 아니고요”라며 단호히 선을 그었고 이후 “신혼여행 어디로 가고 싶어?”, “결혼하면 나 담배 끊어야겠지?”라는 고민녀의 질문에도 “자기랑 결혼할 사람한테 물어봐”라고 답하며 칼 같은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형부”라는 호칭에 선 그은 남자친구를 보며 서장훈은 “내가 어떤 사람을 사랑하는데 그 사람의 여동생이 나한테 형부라고 부르면 기뻐하는 게 정상이다”라며 남자친구의 태도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혼자 앞서갔다는 생각에 민망해질 때쯤 고민녀는 우연히 남자친구가 친구와 나눈 카톡 대화를 보았고 “직업, 외모, 성격 딱 결혼감이더라고~”, “결혼이랑 연애는 달라” 등 남자친구의 메시지를 보며 이내 남자친구가 결혼정보회사에서 매칭해준 여자와 만나고 있었다는 상황을 파악하게 된다.뒤에서 몰래 결혼 상대를 찾아다닌 남자친구에게서 상처받은 고민녀는 “나랑 사귀면서 다른 여자 만나고 다니는 거 좀 아니지 않아?”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지만 “죽을 만큼 너를 사랑해, 그래서 결혼을 못 하겠어… 결혼하면 설렘은 사라지고 가족이 되잖아? 난 사랑하는 여자와 평생 설레고 싶어”라며 황당한 말을 늘어놓았고 고민녀는 남자친구도 언젠간 생각이 바뀌게 될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에 만남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며칠 뒤 남자친구의 친구 SNS에 올라온 총각 파티 게시물에 고민녀는 참아왔던 울분이 터졌고 남자친구는 “지난번에 결정사에서 만났던 여자와 결혼 이야기 중이긴 해”라며 대답해 연애의 참견 MC들을 분노케 했다.
뿐만 아니라 남자친구는 고민녀를 향해 “나 결혼해도 너 절대 안 버려”, “네가 결혼해도 나 아무 말 안 할게”라며 말도 안 되는 궤변을 늘어놓아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고민녀와 평생 아름다운 사랑만 하고 싶다며 매달리는 남자친구와 이대로 만남을 지속해도 될지 묻는 사연에 MC들은 이구동성 “뭘 어떻게 해?”라며 외쳤고 김숙은 “결혼해도 널 안 버릴게라는 말로 강압적인 관례를 유지하려는 게 너무 악질이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주우재는 “이게 바로 가스라이팅이지. 결혼해도 만나줄게라는 식의 마인드를 가질 수 있는 건 독재자(?) 밖에 없어”라며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고 서장훈은 “고민녀를 파트너로 생각할 수 있다”라며 예리한 지적을 했다.
최종 참견에서 주우재는 “결국 고민녀가 가질 수 있는 포지션은 상간녀일 뿐. 악마 같은 남자친구 곁에서 떠나세요”라며 단호히 이별을 권했고 한혜진과 곽정은 역시 “고민녀는 연애 노예”, “고민녀는 현재 감정이 고장 난 상태. 이 정도의 상황이면 모욕적이고 화가 나야 해”라고 현실 자각의 중요성을 말하며 참견을 마무리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스키 동호회 활동을 함께하는 여성이 두 번 연속 고민남 자동차 조수석에 립스틱과 반지 등을 흘리고 가 물건을 찾는 연락이 자주 온다는 썸 참견 사연에 김숙이 자신 있게 YES 썸을 외치며 “물건 잘 잃어버리는 사람들은 잃어버린 걸 몰라요!”, “습관이라면 기억조차 안 해”라고 예리한 지적을 남겨 공감을 사기도 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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