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비비가 영화 '화란'에서 만난 송중기에게 받은 통 큰 선물부터 지창욱과의 첫 키스 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7일 방송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정재형, 장기하, 카더가든, 비비가 출연하는 '좋은 노래 있으면 소개시켜줘' 특집으로 꾸며진다.가수와 배우로 활동 중인 비비가 '라스'에 첫 출연 한다. 비비는 "불러 주셔서 감사하고, 당당하게 열심히 해보겠다"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자기소개와 함께 트레이드 마크인 눈 밑 점 두 개를 언급한다. 김구라는 "'아내의 유혹' 장서희에게서 영감받은 거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장기하가 만들어 준 신곡 '밤양갱'(2월 13일 발매)을 불러 귀 호강을 선사한다.

비비는 윤미래와 함께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무대에 올랐을 때 LA의 모래바람 때문에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당황했던 에피소드부터 미국 토크쇼에서 언더붑 의상 때문에 이슈가 된 사연을 언급하기도. 또 미국 콘서트에서 관객들에게 콘돔을 뿌린 이유를 공개했다. 카더가든은 "왜 한국 사람들에겐 안 주냐?"라고 궁금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제공=MBC
스킨십을 아끼지 않는 비비의 상상 초월 팬 서비스도 공개됐다. 비비는 "스킨십을 좋아하기도 하고, 아직 엄마, 아빠와 입에 뽀뽀한다"라면서 관객들에게도 입술 뽀뽀 팬 서비스를 해 준다고 밝혀 놀라움을 유발했다. 선배 정재형은 MZ 가수 비비를 보며 "이런 것도 배운다"라며 감탄했다.

비비는 블랙핑크를 제친(?) 글로벌 음원 여신이라는 수식어에 화들짝 놀라며 "라디오 차트에서 여자 솔로 가수 최초로 20위권 안에 들어갔을 뿐"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니 님이랑 제가 친하다. 블랙핑크 선배들이 세상에서 제일 좋다"라고 어필했다. 장도연은 "박미경 선배님 (로봇) 리액션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낸다.

또한 비비는 "예나의 'SMILEY'와 트와이스의 '모앤모'를 작사했다"라며 숨겨진 저작권 부자의 면모를 공개했다. 여기에 뮤직비디오 조회수 치트키로 떠오른 근황도 공개돼 감탄을 안겼다. 알고 보니 창작 DNA를 물려받았다는 비비는 "아버지가 트로트 작사가다. 아직 안 팔렸는데, 좀 사 달라"며 아버지가 쓴 트로트 곡 '직진이야'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그런가 하면 가수 비비가 아닌 배우 김형서의 커리어와 에피소드도 공개한다. 비비는 '화란'으로 지난해 제76회 칸 영화제에 참석했다. 그는 "(송중기 선배가) 휴대전화 최신 기종을 사줬다"라고 자랑했다. 그뿐만 아니라 지창욱과 디즈니+ 오리지널 '최악의 악'에서 생애 첫 키스 신을 찍었다며 "잠깐 나오겠지 했는데 3분이나 나오는 거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극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