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 리턴즈'에 플레이어로 참여하는 안유진은 전 시즌들에서 '추리 여왕'이라고 불리던 박지윤에게 "제가 그 자리를 넘보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18일 유튜브 채널 '티빙'에는 2월 9일 방송을 앞둔 '크라임씬 리턴즈'의 플레이어 장진 감독, 방송인 박지윤, 장동민, 샤이니 키, 배우 주현영, 아이브 안유진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7년 만에 돌아온 프로그램 '크라임씬 리턴즈'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장진은 "너무 반가운 소식이었고 '크라임씬'을 진행한다는 것 자체가 반가웠는데, 거기 다시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은 영광이다. 너무 기쁜 소식이었다"라고 말했다. 박지윤은 "나는 솔직히 못 돌아올 줄 알았다. 그런데 그 기다리는 중에서도 꾸준히 응원해 주시고, 재시즌을 요청해 주신 팬분들 덕이 아닌가"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장동민은 "너무나도 오래 기다려왔던 작품이 이렇게 돌아와서 너무나도 흥분되고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고, 주현영은 "그전에 선배들께서 너무나도 잘해주셨기 때문에 거기에 미칠 수 있을까 좀 걱정도 되지만"이라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아이브 안유진은 "정말 오랜만에 돌아온 '크라임씬'에 합류하게 되어서 너무 영광이다"라고 답했고, 키는 "사실 이게 처음 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만큼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번 시즌을 위한 전략에 대해 장진은 "너무 특별한 시간이라서 최선을 다하는 편이다. 만만치 않게 물리적인 에너지 플러스, 정신적인 무장도 만만치 않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자라는 생각으로 임할 듯하다"라고 설명했다. 박지윤은 "이번 시즌에는 아무래도 시차가 있지 않나. 우리가 못 만난 지 7년이라는. 그래서 그 시간의 간극을 이용자 여러분들이 느끼시지 않도록 외모에 신경을 쓰고 있다. 사실 시즌 1, 2, 3을 했을 때도 엄청난 전략이나 '나만의 비법이 있다' 이런 건 아니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장동민은 "그때 더 좋은 추리를 해봐야 되겠다라는 생각 때문에 지난 7년간 수사를 하거나 추리하거나 이런 프로그램들에 많이 출연했다"라고 말했고, 키는 "저의 그 추리력, 다른 사람한테 집요하게 캐묻는 그런 모습, 롤플레잉 안에서 상황마다 바뀌는 저의 연기도 같이 봐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주현영은 "전략이라기보다 제가 상황극 중독자이기 때문에 얼마나 지독하게 상황극에 빠져드는지 그런 부분들을 기대해 주시면 감사드리겠다"라고 이야기했고, 안유진은 "'뻔뻔하자'입니다. 약간 '얘 왜 이러지?' 싶어질 정도로 뻔뻔하게 잘 몰입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크라임씬 리턴즈'에 바라는 점에 대해 장진은 "저 진짜 탐정하기가 싫다"라고 말했고, 박지윤은 "이번 시즌에도 러브라인을 좀 기대해보려고 한다. 하지만 경력직 플레이어가 아닌 새로운 플레이어와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안유진은 "(지윤 선배님께서) 추리 여왕이라더라. 제가 그 자리를 넘보도록 하겠다. 죄송합니다(웃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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