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김숙이 환상적인 케미와 진행 능력으로 토크쇼 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송은이와 김숙은 2023년 11월 첫 방송을 시작한 MBN ‘가방 속의 인생 스토리 토크백’(이하 ‘토크백’)에서 MC로 활약하고 있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쌓아 온 케미와 진행으로 게스트들의 스토리를 더욱 맛깔나게 포장하며 때로는 분노하고, 때로는 함께 웃으며 시청자들과 희로애락을 나누고 있다.‘토크백’은 게스트의 가방 속에 든 이색 소지품과 인생 스토리를 전하는 현장 출동 토크쇼다. 송은이와 김숙은 임영웅 팬들을 시작으로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희극인과 배우, 스타 강사, 이혼 전문 변호사, 권일용, 표창원, 현직 형사들 등 다양한 게스트들과 만나고 있다.
게스트들이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던 깊은 이야기를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두 사람은 게스트들의 고민과 인생을 진심으로 공감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직업들이 겪는 속사정을 속속히 들여다본다.
이에 방송과 김치 사업을 겸업 중인 홍진경이 김치를 팔기 위해 70개 이상의 미국 한인마트 행사를 소화한 일부터 “연예계를 떠날 준비를 하고 살았다” 등과 같이 게스트들은 어느 프로그램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낸다. 차화연, 이성미, 박지영, 전영미 역시 오랜만에 방송에서 2024년 소망부터 이들의 모임 ‘사모임’의 탄생 일화까지 공개하는 등 송은이와 김숙은 자타공인 최고의 MC로서, 그리고 케미로 게스트가 대중과 허물없이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들을 선물하고 있다.
게스트의 진솔한 이야기부터 감동과 웃음까지 책임지고 있는 송은이와 김숙의 케미는 긴 시간 노력이 쌓인 결과물이다. 오랜 우정을 이어오며 2015년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을 시작으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그동안 다채로운 활약 속 필모들을 쌓아왔고, 어느덧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개그우먼 조합’이 됐다. ‘토크백’으로 사랑받고 있는 두 사람이 어떤 스토리로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지 이목이 집중된다.
송은이와 김숙은 오는 3월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비보쇼 오리지널 2024’를 개최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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