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튼 아카데미'(감독 알렉산더 페인)가 2월 21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바튼 아카데미'는 1970년 바튼 아카데미, 겨울 방학을 맞아 모두가 떠나고 학교에 남게 된 역사 선생님 폴과 문제아 털리, 주방장 메리가 특별한 방학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가슴 따뜻한 위로와 감동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지난 7일(현지 시각) 미국에서 개최된 제8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바튼 아카데미'의 폴 허넘을 연기한 폴 지아마티가 남우주연상을, 메리를 연기한 더바인 조이 랜돌프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외신은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CNN), "날카롭고 신선하고 영리하다!"(The New York Times), "올해 가장 따뜻한 영화적 경험"(New York Post) 등의 호평을 하기도 했다.
메인 포스터는 겨울 방학을 맞아 모두가 떠난 텅 빈 학교 식당을 배경으로 세 주인공의 개성 넘치는 모습이다. 고집스러운 역사 선생님 폴(폴 지아마티)은 할 말이 많아 보이는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문제아 털리(도미닉 세사)는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듯한 미묘한 표정으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마저 안겨준다. 도전적인 눈빛의 메리(더바인 조이 랜돌프) 역시 마찬가지다. '함께 있지만 그들은 언제나 혼자였다'라는 카피는 각자의 사연을 지닌 이들이 벌일 파란만장한 겨울 방학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