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강심장VS'방송 화면.


배우 고은아가 코 재수술과 모발이식을 받은 사실을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강심장VS’은 ‘플렉스 VS 짠돌이’ 특집으로 ‘플렉스’ 측에는 배우 박준금, 투자의 신 황현희,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짠돌이’ 측에는 배우 고은아, 개그맨 김용명이 출연했다. 이날 고은아는 코 재수술 후 첫 방송이라며 “영화 찍다가 코를 다쳤다. 현장을 떠날 수 없어서 급하게 봉합만 하고 현장에 투입돼 특수 분장하고 1년 동안 영화를 찍었다. 복원시기를 놓쳤다. 10년 가까이 치료만 하고 있었다”며 “급하게 구축이 왔다. 숨을 한 쪽으로밖에 못 쉬었다. 할 때가 됐구나 느껴서 하게 됐다”고 재수술 이유를 설명했다.

금액을 묻자 고은아는 “중형차 새차 값 하나”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원래 2시간 잡고 들어갔는데 9시간 넘게 걸렸다. 안이 생각보다 너무 망가져 있었다. 원장님이 누가 악의를 가지고 꾹 눌렀으면 이미 없어질 코였다고 하더라. 평생 가져갈 내 코라 좀 비싸게 주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난 사소한 것에는 돈을 아끼지만, 나 자신에게는 돈을 안 아낀다”고 말했다.

고은아는 모발이식 수술도 했다. 그는 “이건 내 돈이 아니다. 남동생이 3년 꼬셨다. 하고 나서 누나 인생이 바뀔 수 있다더라. “넓은 이마가 콤플렉스여서 데뷔하고 사극을 못 찍었다”며 “앞에만 3800모 넘게 했다. 남동생이 플렉스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고은아는 “너무 억울한 게 다들 나보고 탈모라 모발이식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아니다. 내가 유전성 M자 이마”라며 탈모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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