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말의 사랑'(감독 임선애)에서 배우 노재원이 사랑스러움을 보여줄 예정이다.
'세기말의 사랑'은 세상 끝나는 줄 알았던 1999년, 짝사랑 때문에 모든 걸 잃은 영미에게 짝사랑 상대의 아내 유진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상하고 사랑스러운 뉴 밀레니엄 드라마.배우 노재원은 '윤시내가 사라졌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D.P. 시즌2' 등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오징어 게임 시즌2'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극 중에서 노재원은 촌스럽지만 한 방이 있는 올드스쿨 스타일의 미스터 구석기 도영 역을 맡았다. 자기도 모르는 매력을 철철 흘리는 바람에 영미와 유진의 마음을 사로잡은 인물. 노재원이 출연한 단편영화와 연기 영상을 접하며 일찌감치 그의 매력에 매료된 임선애 감독은 '세기말의 사랑'의 도영 역은 무조건 노재원이어야 한다고 확신했다고.
임선애 감독은 "노재원은 현장에서 매우 성실하고, 태도가 좋은 배우다. 유진과의 과거씬을 촬영하는 날이었는데 현장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모니터링하던 스태프들 모두 노재원 배우의 도영과 사랑에 빠졌다. 영화가 공개되면 관객들도 노재원 배우가 연기한 도영과 사랑에 빠질 수 있겠다는 예감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영화 '세기말의 사랑'은 오는 1월 24일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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