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의 '10기 옥순' 김슬기와 '돌싱글즈3' 출신 유현철이 예비장인, 장모님의 호감을 사며 재혼으로 한 걸음 다가섰다.
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24회에서는 새해를 맞이해 '조선의 집주인' 최성국의 집에서 '사랑꾼' 다섯 MC가 힘찬 새해 인사를 건넸다. 새해 첫날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 24회는 새로운 커플들의 출연에 힘입어 지난주보다 1.3% 뛰어오른 시청률 4.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시청률은 5.8%를 찍었다.'돌싱글즈3' 유현철과 '나는 솔로'의 '10기 옥순' 김슬기의 예비 처가 방문기가 지난주에 이어 공개됐다. 유현철이 예비장인과의 어색한 공기를 김슬기의 아들 홍채록을 사이에 두고 완화하는 가운데, 예비장인이 결혼식을 언급했다. 유현철은 4년 전 청약에 당첨된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다는 상황. 유현철은 "1월에 새로 아파트에 입주한다. 같이 가서 아파트도 보고 그때부터 날짜를 잡아볼까 싶다"며 둘의 자녀들이 새 학기부터 적응할 수 있도록 세운 계획을 밝혔다. 음식이 준비되자, 식탁에 앉은 예비장인은 "우리 유 서방은 뭐 좋아해?"라며 돌발 호칭으로 호감을 드러냈다. 이에 유현철은 만면에 함박웃음을 띠며 술을 찾는 예비장인에게 술 선물을 건네 '호감 굳히기'에 들어섰다.
유현철은 예비장인이 재혼 뒤 다툼 해결법을 묻자 "저희도 한 번 이혼했기 때문에 염려가 있다. 하지만 저희는 부모고 책임감이 있다. 함부로 할 수 있는 나이나 상황은 아니다"라며 아이들에게 상처 주지 않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이에 예비장모는 "나는 슬기 이혼한 걸 '나는 솔로' 나갔을 때 주변에 이야기했다"며 딸이 함부로 남의 입에 오르내릴까 걱정했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예비장인은 그동안 키워 온 손주 채록이에 대한 걱정과 그리움까지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유현철의 믿음직한 모습에 "마음이 좀 놓여. 고마워 진짜…그 마음 변치 말고"라며 걱정을 덜어냈다.
이윽고 2시간 뒤 예비장인과 끝없는 술 대작 탓에 완전히 취한 모습의 유현철이 공개됐다. 차 있는 곳까지 잊고 휘청거리는 유현철에게 김슬기가 "유 서방, 수고했어"라며 다독이는 모습은 훈훈함을 선사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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