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로운이 '2023 KBS 연기대상'에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1월 1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로운은 지난 12월 31일 생방송 된 '2023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베스트 커플상·인기상까지 3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로운은 2년 전 '2021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연모'로 신인상·인기상·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오른 것에 이어 또 한 번 '혼례대첩'으로 3관왕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로운은 소속사를 통해 "2023년 시청자분들이 보내주신 많은 사랑 덕분에 좋은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 정말 값진 상을 받게 되어 한편으로는 상의 무게가 느껴지기도 하고 저 스스로 상의 자격에 대해 되물어보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연기를 하면서 제일 좋은 점은 겸손해지고 저를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점인 것 같다. 항상 낮은 자세에서 많이 배우면서 현장에서도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과 열심히 호흡하며 연기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이 상의 무게를 기억하면서 더 열심히 노력하고, 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모습들 많이 보여드리겠다. 많이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항상 보내주신 사랑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보답하고 발전하는 배우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로운은 '혼례대첩'에서 한양 최고의 울분남 심정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로운은 이번 작품에서 안정적인 사극 톤과 눈부신 한복 비주얼로 캐릭터에 녹아들어 인물의 감정과 서사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또한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부터 진중한 멜로 연기까지 폭 넓은 연기력으로 호평받았으며, 주변 인물들과도 풋풋하고 귀여운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로운은 2023년 배우로서 다채로운 이미지와 연기력으로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이에 새해에 보여줄 다양한 활동에도 기대가 모인다. 로운은 오는 21일부터 타이베이, 방콕, 홍콩, 마닐라, 서울 총 5개 지역에서 팬미팅 투어 'An Ordinary Day(보통의 하루)'를 개최하고 국내외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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