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영이 묵묵히 잘 걸어가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고 밝혔다.
1월 1일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원국 감독, 배우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이기광이 참석했다.'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
극 중 박민영은 강지원 역을 맡았다. 시궁창 같은 인생에서 2회차라는 선물 같은 기회를 얻는 인물.
이날 박원국 감독은 "촬영하면서 느낀 건 박민영 씨가 공감 능력이 상당히 좋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촬영했다.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일일 산타로 변신했다. 스태프들에게 럭키 드로우 행사를 준비했고, 고가의 선물을 선물했다. 그런 부분들이 지원이와 가진 지점이 잘 맞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민영은 "묵묵히 잘 걸어가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고 했다. 그는 "제가 지금 이 일을 시작한 지 20년이 다 돼가는데 이 자리에서 한 걸음 한 걸음 나름대로 성장하려고 노력하고 있구나라는 칭찬에도 충분히 춤을 출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이날 오후 첫 방송 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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