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을 하루 앞둔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오는 1월 1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는 절친과 남편의 배신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던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자신의 참담했던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인생 2회차가 펼쳐진다.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을 포인트를 짚어봤다.◆ 믿고 보는 최강 배우 조합! 독보적 캐릭터 표현력으로 완성할 극강의 시너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해 왔던 배우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이기광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뭉쳤다. 작품 속 각자 확실한 캐릭터를 가진 인물들로 변신할 이들의 조합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믿고 보는 소화력으로 강지원의 드라마틱한 운명 개척을 완성할 박민영, 순정남 유지혁의 냉철하면서도 로맨틱한 반전 매력을 섬세하게 보여줄 나인우, 디테일한 연기력과 강렬한 몰입도로 지상 최악의 남편 박민환을 연기할 이이경, 선한 미소 뒤 끝없는 욕망을 감춘 정수민의 두 얼굴을 탁월하게 그려낼 송하윤, 신선하고 개성 있는 에너지로 만찢남 백은호의 달콤한 활약을 예고한 이기광까지 독보적 캐릭터 표현력으로 똘똘 뭉친 다섯 배우의 극강 시너지가 기대된다.◆ 인과응보 X 사필귀정, 이 악물고 각성한 주인공의 인생 역전극
극 중 강지원(박민영 분)은 고된 시집살이와 회사 생활, 암 투병까지 그야말로 빛 한 점 없어 보이는 비참한 인생을 살아왔다. 하나뿐인 가족이라 믿었던 남편 박민환과 유일한 친구였던 절친 정수민의 안면몰수한 배신으로 처참한 결말을 맞이한다.
이에 새롭게 눈뜬 2회차 인생 속 강지원은 자신의 운명을 이들에게 다시 돌려주려 ‘호구’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난다. 이미 처절한 끝을 보고 왔기에 더 이상 두려운 것이 없어진 강지원의 짜릿한 정의 구현이 시작되는 것.명확한 선악 구도를 통한 인과응보와 사필귀정의 서사로 시청자들이 마음껏 분노하고 마음껏 응원할 수 있는 역대급 과몰입 유발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 ‘외유내유’에서 ‘외최강내최강’으로 거듭난 강지원의 주체적인 변화는 자신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의 삶까지도 움직이게 할 강렬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 2회차 인생에서 만난 핑크빛 로맨스…180도 달라질 관계성
핏빛으로 가득할 것 같았던 강지원의 2회차 인생에 핑크빛 바람도 불어온다. 그저 무심하고 원칙적인 직장 상사일 뿐이었던 유지혁(나인우 분)이 의문의 조력자로 등장하게 된 것. 자신이 가진 모든 지위와 권력, 능력을 총동원해 강지원의 복수를 돕는 유지혁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모은다.
여기에 고등학생 시절 강지원의 첫사랑이었던 백은호(이기광 분)의 등장도 시선을 집중시킨다. 1회차 인생에서는 그저 스치는 인연일 뿐이었지만, 2회차 인생에서 우연히 다시 마주하게 된 백은호와의 이야기에도 호기심이 더해진다. 이처럼 1회차 인생에서 미처 풀어내지 못했던 서사가 2회차 인생에서 어떻게 매듭지어질지 주목된다.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오는 1월 1일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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