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츄(CHUU)가 이선희의 명곡을 재해석한다.

츄가 가창에 참여한 '낮에 뜨는 달' 컬래버레이션 음원 '여우비'가 내년 1월 3일 발매된다.'여우비'는 지난 2010년 방영된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OST로 이선희가 가창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곡이다. 아련한 피아노 사운드와 풍성한 오케스트라가 청량하고 감성 짙은 츄의 목소리와 만나 리스너들의 감정을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츄는 디테일한 감정 표현으로 곡이 가진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후반부로 갈수록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이에 따스한 위로를 품고 있는 츄가 들려줄 목소리에 기대감이 집중된다.

가창에 참여한 츄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특유의 밝고 러블리한 에너지로 사랑받았다. 지난 10월 첫 번째 솔로앨범 'Howl (하울)'을 발매하고 팬들을 만난 츄는 이어 개최된 첫 단독 팬 콘서트 'CHUU 1ST TINY-CON 'My Palace''를 성료했다. 또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주요 도시에서 첫 미국 투어 '2023 Howl in USA'를 열고 전 세계 팬들과 만난 바 있다.

네이버웹툰 '낮에 뜨는 달'은 시간이 멈춘 남자와 흘러가는 여자,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갈등에 대한 이야기로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연재됐다. '낮에 뜨는 달'은 누적 조회 수 7억 뷰를 넘어서는 등 연재 종료 후에도 독자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츄가 가창한 '낮에 뜨는 달' 컬래버레이션 음원 '여우비'는 내년 1월 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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