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자 래퍼 노엘이 본인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노엘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인 스레드에 "민주당을 지지합니다"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다만 갑자기 민주당 지지자가 됐는지 설명이 없어 많은 이들의 의아함을 사고 있다.또한 현재 그의 스레드 계정이 비활성화된 상태이기에 일각에서는 '노엘이 진심으로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 등의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부친 장 의원은 지난 12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외부의 압박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오는 상황이다.
노엘은 2017년 엠넷 ‘고등래퍼’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아버지가 장제원이라는 사실로 관심을 모았다. 다만, 성매매 시도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트윗이 공개돼 방송 1회 만에 하차했다.노엘은 이외에도 행인 폭행, 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 무면허 운전, 경찰 폭행 등으로 물의를 빚었다.
또 노엘은 2019년 9월 7일 오전 2시께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와 부딪혔다. 당시 노엘은 음주 상태였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 더욱이 사고 차량을 자신이 운전해놓고 지인 A씨를 운전자로 내세운 사실이 드러났다.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범인 도피 교사,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노엘은 2020년 6월 2일 진행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 40시간 준법 운전 강의 수강 명령을 선고받았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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