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범/사진 = SBS 8뉴스
가수 박재범이 소주 사업가로 변신해 뉴스에 출연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뉴요커를 사로잡았다, 올해의 음식으로 뽑힌 돼지곰탕'이란 제목으로 미국 속 한식의 위상에 대해 조명했다. 8뉴스는 미국에서 한식이 유행을 넘어 고급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5년 전엔 단 2개였던 한식 고급 레스토랑이 지난해 9개, 올해는 11개까지 늘었다고 했다.

이어 "음악과 드라마, 영화로 한국 문화에 눈을 뜬 미국인들이 이제는 음식으로까지 관심을 돌린 결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뉴욕타임즈가 연말마다 발표하는 최고의 요리로 미국에서 파는 한국식 맑은 돼지곰탕이 선정됐다 밝혔다. 해당 식당의 쉐프는 "기사보는 순간 솔직히 소름이 돋았다"며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 그다음에 안 좋은 일 있을 때 먹으면 기분 좋은 그런 느낌을 (기사에서) 표현하셔서 되게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가수 박재범/사진 = SBS 8뉴스
가수 박재범/사진 = SBS 8뉴스
가수 박재범/사진 = SBS 8뉴스
이날 박재범은 소주 사업가로 출연, 인터뷰에 응하며 시선을 끌었다. 한국 소주를 이용해 칵테일을 만드는 고급 파티 현장에서 박재범은 "바텐더분들도 이거 칵테일에 활용하면 되게 좋다. 왜냐하면 아예 원조 재료, 품질 자체가 좋으니까"라며 "사실 반응이 그렇게 바로 뜨거울 줄 몰랐다"고 말했다.

한편, 박재범은 지난 2019년 소주 회사 창립을 선언하고 해외에 나가 '대한민국 술'이라고 자랑할 만한 술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비친 바 있다. 2022년 2월 25일 팝업스토어를 통해 공식 출시하였으며, 같은 해 약 500억 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며 큰 성공을 거뒀다. 다음해인 2023년부터 미국 시장에 문을 두드려 큰 인기를 끌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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