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월드' 라인업./사진=각 소속사 제공


김남주, 차은우, 김강우, 임세미 주연의 ‘원더풀 월드’가 2024년 MBC 금토드라마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방송은 내년 3월 예정이다.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드라마 ‘트레이서1,2’, ‘보이스2’를 통해 몰입도 높고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받은 이승영 감독과 ‘거짓말의 거짓말’, ‘청담동 스캔들’을 집필한 김지은 작가가 만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여기에 13년 만에 MBC 드라마로 돌아오는 ‘드라마의 여왕’ 김남주, 로코와 판타지에 이어 미스터리에 도전하는 차은우, 출연하는 작품마다 독보적인 캐릭터 몰입감으로 대중을 매료시켜 온 김강우,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존재감을 보여온 임세미 등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배우들이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원더풀 월드’에서 김남주는 남부럽지 않게 성공한 삶을 살아가는 심리학 교수이자 유명 작가 은수현 역을 맡았다. 완벽한 일상을 누리던 중 억울하게 어린 아들을 잃고 희망마저 뺐겨 결국 자신이 직접 가해자를 처단하는 캐릭터로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는 은수현이 김남주를 만나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차은우는 스스로 거친 삶을 선택하는 미스터리한 인물 권선율 역을 맡았다. 권선율은 김남주가 연기하는 은수현을 만나 그녀의 삶 깊숙이 스며드는 인물로 선한 얼굴 뒤 속내를 알 수 없는 비밀을 지닌 인물이다. 김강우는 승승장구하는 현직 앵커이자 은수현의 남편 강수호를 연기한다. 강수호는 진심으로 아내와 아들을 사랑하지만, 아들의 죽음 이후 모든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인물이다. 임세미는 은수현이 친자매처럼 생각하는 친한 동생이자 사업적으로도 성공한 편집숍 대표 한유리를 연기한다. 한유리는 은수현과 은수현의 모친을 자기 가족처럼 여기며 상처 입은 은수현을 보듬는 인물이다.

제작진은 “김지은 작가의 탄탄한 대본과 이승영 감독의 몰입감 있는 연출은 물론, 촬영을 거듭할수록 김남주, 차은우, 김강우, 임세미 등 배우들의 캐릭터가 매력을 더하고 있다. 2024년 시청자께 잘 만든 재미있는 작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아서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원더풀 월드’는 막바지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즈니+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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