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 포스터. /사진제공=일미디어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감독 팀 로스)가 12월 27일 재개봉한다.

'피아니스트의 전설'은 평생을 바다 위에서 보낸 천재 피아니스트 나인틴 헌드레드의 아름답고도 순수한 삶을 그린 작품. '시네마 천국', '베스트 오퍼' 등의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과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협업한 명작이다.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은 엔니오 모리꼬네와 25년동안 다큐멘터리, 광고, 그 외 기타 프로젝트들을 포함해서 거의 대부분의 작품을 함께 했다. 영화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를 연출한 이유에 대해 "우리의 우정은 더욱 끈끈해졌고, 영화를 찍으며 사람, 그리고 예술가로서의 그를 더 잘 알게 된 내가 그에 대해 어떤 다큐멘터리를 만들 수 있을지도 궁금했다.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을 사랑하는 전 세계 관객들에게 그의 이야기를 알리고 싶어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를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알렉산드로 바리코의 '노베첸토'를 원작으로 한 '피아니스트의 전설'은 '시네마 천국', '베스트 오퍼'와 함께 예술과 사랑 테마의 3부작이다. 제12회 유럽영화상 촬영상과 5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외신들은 "쥬세페 토르나토레의 마스터피스"(Hollywood Report Card), "놀랍도록 황홀하고 아름다운 서사시!"(Washington Post)라고 평하기도 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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