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안무 본연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영상으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YG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블로그에 'BABYMONSTER - 'BATTER UP' DANCE PRACTICE VIDEO'를 게재했다. 화려한 세트 배경의 이전 퍼포먼스 콘텐츠들과는 달리, 연습실에서의 모습을 담아 자연스러우면서도 당당한 매력을 한층 살려냈다.노래 시작과 동시에 특유의 힙한 아우라가 그간 베이비몬스터가 값진 구슬땀을 흘려왔던 연습실을 가득 채웠다.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등장한 이들은 여유 넘치는 표정으로 파워풀하면서도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펼치는 안무임에도 여섯 멤버의 폭발적인 에너지는 보는 이를 단박에 몰입시켰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대형 속 마치 한 몸이 된 듯 일사불란한 동작들은 완벽한 합을 이뤘고, 후렴구 배트를 휘두르고 담장 너머를 바라보는 포인트 안무는 디테일한 표현력이 더해져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지난달 27일 0시 'BATTER UP'을 발표, 각종 글로벌 차트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 곡은 데뷔와 동시에 아이튠즈 누적 21개국 송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월드와이드 차트 최상위권에 올랐고,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서도 각각 101위, 49위에 안착했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서는 열흘 만에 10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해 역대 K팝 걸그룹 데뷔곡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

뮤직비디오의 인기도 막강하다. 5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주간 차트 정상까지 꿰찬 이 뮤직비디오는 하루 만에 K팝 그룹 데뷔 신기록인 2259만 뷰를, 약 4일 만에 5000만 뷰를 돌파했다. 현재는 9000만을 넘어 1억 뷰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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