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아는형님'


대한민국 대표 여성 보컬 그룹 빅마마가 신곡 무대를 깜짝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음악의 신 특집 편에 완전체로 출연한 빅마마는 신곡 '나 없이 잘 살텐데'의 라이브 무대를 방송 최초 공개했다. 서정적인 멜로디에 맞춘 빅마마 멤버들의 풍부한 감성과 호소력 짙은 보이스, 조화로운 화음으로 출연진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빅마마는 이어 대표곡 'Break Away'와 '거부'로 분위기를 달궜다.이어 빅마마는 형님들과의 인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지영은 "민경훈에게 내적 친밀감이 생겼다. 바로 버즈의 '겁쟁이' 리메이크 음원 발매를 준비 중이기 때문에 노래를 많이 들었더니 친밀감이 생긴 것 같다"라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겁쟁이'를 부르기도 했다.

박민혜는 강호동을 향해 "중학교 때 친구가 백화점에서 하는 행사에 참여했는데 참관하러 간 적이 있다. 그때 친구를 위해 열띤 응원을 했는데 당시 MC였던 강호동이 나를 보고 아줌마라고 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신연아는 "코러스 그룹으로 활동할 당시 이상민, 싸이, 박기영 등 다양한 가수들의 앨범에 참여했었다. 그때 유일하게 코러스 할 수 없었던 곡이 이상민의 노래였다"라고 언급했다.

지난 2021년부터 재결합하여 완전체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빅마마는 "재결합에 많은 망설임이 있었다. 과거를 흘려보내고 새로운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옛날만큼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내 박민혜가 멤버들을 직접 만나 설득하며 다시 활동하게 됐다"며 탄탄한 팀워크를 입증했다.

빅마마는 오는 12일(화) 오후 6시 싱글 앨범 '나 없이 잘 살텐데'를 발매한다. 또한, 23일(토)부터 사흘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데뷔 20주년을 기념한 연말 콘서트 '2023 빅마마 콘서트 [ACT20]'를 개최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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