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가 뉴진스 급으로 인기 많았던 리즈 시절을 고백한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35회에서는 연예계 대모 김수미가 명동을 휩쓸고 다녔던 젊은 시절의 인기를 고백하며 출연진의 두 귀를 쫑긋 세우게 한다. 최근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수미가 "내 소싯적에는 명동이 제일 핫플레이스였다. 밖에 나가면 모두 내 연락처를 물어봤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김수미는 "명동에 갈 때마다 길거리 캐스팅을 많이 당했다. 배우 데뷔 이후에도 여러 번 캐스팅 제안받았다"라고 밝혀 관심을 집중시킨다. 김수미는 "특히 충무로 영화감독들이 캐스팅을 위해 명동을 자주 찾았는데 '영화 할 생각 없냐?'라는 제안과 함께 명함도 많이 받았다"라며 지금의 뉴진스 인기 못지않은 젊은 시절의 인기를 자랑한다. 그도 그럴 것이 김수미는 데뷔 시절 마릴린 먼로를 빼닮은 이국적인 비주얼로 시청자의 높은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어 김수미의 리즈 시절에 모두가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김수미가 밝힌 길거리 헌팅 비하인드가 출연진의 폭소를 자아낸다고. 김수미가 "(길거리 헌팅 당시) 밥을 얻어먹은 뒤 연락처를 안 준 적이 많다"라고 이야기한다. 이에 전현무가 "먹튀 하셨네요?"라며 헌팅이 먹튀로 변질했다는 우스갯소리로 김수미를 배꼽 잡게 했다는 후문. 과연 비주얼로 K-드라마의 기강을 잡았던 김수미의 데뷔 초창기는 어땠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와 함께 김숙이 과거 옷 가게 창업 실패담을 전한다. 김숙은 VCR에서 X세대의 핫플레이스로 이화여대가 등장하자 "어렸을 적 이대 앞에서 옷 가게를 했는데 3개월 만에 문을 닫았다"라고 밝혀 모두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김숙은 "20대 초반에 옷 가게가 쉬워 보여서 했는데 장사를 하기에 내 성격이 너무 낯을 가리더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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