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프로그램에서 만나 결혼까지 골인한 커플이 탄생했다.
JTBC2 예능 '오늘의 운세' 박래미, 박진규가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오늘의 운세'는 2019년에 방영됐던 예능으로, 두 남녀의 소개팅을 지켜보면서 동서양의 예측 전문가들이 자신만의 노하우로 연애 성향을 다각도로 분석하는 실시간 예측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방영 당시 박래미와 박진규는 똑같이 책을 선물로 준비하는가 하면 뮤지컬 공연 관람 등 취미가 겹쳐 설렘을 자아내기도.
'오늘의 운세'에서 인연을 맺은 박래미, 박진규는 지난 11월 18일 국회의사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박진규 씨는 "많은 분의 과분한 축하를 받고 출발하게 되어서 서로에게 더 큰 책임감을 갖게 됐다. 그만큼 잘 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프로그램에 대해서 주변에서 대본이 있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다. 정말 없었고 리얼이었다. 배경음악조차 나오지 않는 적막 속에서 소개팅을 진행했다"라고 덧붙였다.
박진규는 1985년생으로 국회의원 비서다. 박진규보다 1세 연하인 박래미는 영어강사와 바이올린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1세 연상연하 커플의 결혼 골인 소식에 당시 방송을 봤던 시청자들은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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