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가족들과 떠난 제주살에 대해 얘기했다.
7일 공개된 이지혜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서는 '이지혜 딸 태리의 인생 최초 파마 브이로그(제주한달살기,히피펌)'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지혜 첫째 딸 태리가 첫 파마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주 동네 미용실을 찾은 이지혜와 딸 태리는 미용실에서도 낯가림 없는 친화력 있는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태아나서 첫 파마에 도전한 태리는 의젓하게 파마 시술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지혜는 딸 태리의 파마머리를 보고 "너무 마음에 든다. 파마 시술 가격인 3만원도 혜자스럽다"라고 만족해했다. 이지혜는 "자 얘들 재웠어요. 아까 태리랑 목욕탕을 다녀왔거든요, 할머니들이 다 알아보셨다. 구경난 거지. 홀딱 벗고 있는데 다 이렇게 막 친절하게 해주셔서 다 구경하시고 기분이 좋았다. 다 챙겨주시고 음료수 주시고 약간 그런 정겨운 느낌이 너무 좋았다"라고 얘기했다.
이지혜의 남편은 "제주 살이 일주일 총평 한 번 해 봐"라고 운을 뗐다. 이지혜는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이지혜의 남편도 "잠깐 스쳐 가는 제주. 우리가 생각해 봐. 제주 살인데 거의 서울에 있었어"라고 얘기했다.
가족들과 가파도 섬으로 여행을 간 이지혜는 "여러분 제가 오늘 아침에 생각을 했다. 제주가 너무 좋긴 한데, 강남이 제일 좋다. 어느 부분 때문에 그러냐면 배달 시켜 먹는 거 이런 거 안되는 거랑, 병원이 멀고 이런 것 때문에. 진짜 제가 제주도에 살 마음이 있어서 살아본 건데 정작 살아보니 정말 큰 결심이 있지 않고서야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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