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 아티스트 베이비 야나(BÉBE YANA)가 미국 현지에서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대표 매거진 '나일론(NYLON)'은 최근 베이비 야나를 비중있게 다루며 "현재 경쟁이 치열한 일렉트로닉 신에서 떠오르는 목소리"라고 묘사했다. 그러면서 "야나는 K팝이 (한국의) 유일한 매력이 아니라는 걸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220만 팔로워의 대형 미디어 채널 나일론은 베이비 야나의 신곡 'VROOM VROOM' 뮤직비디오도 독점 공개하면서 "빠르고 높은 프랑스 파리의 라이프 스타일을 음악과 함께 녹여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VROOM VROOM' 뮤직비디오는 파리에서 모든 촬영을 진행했다. 세계적 브랜드 Acne Studios와 협업, 그리고 런웨이를 담은 장면도 인상적이다.
음악은 '드럼 앤 베이스' 장르를 앞세워 일렉트로닉 매력을 극대화했다. 나일론은 이를 두고 "드럼 앤 베이스의 심장이 뛰는 리듬"이라고 평가했다.
이 장르를 대중화시킨 영국의 PinkPatheress를 언급하면서는 "이제는 일렉트로닉 음악 마니아들이 은밀하게 즐겨 듣는 장르가 아니다"라면서 "최근 뉴진스, 아이브, 르세라핌이 그 기반의 곡들을 발표했다. 베이비 야나의 신곡 역시 그 중 하나이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만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베이비 야나는 2012년 걸그룹 데뷔 이후 2017년부터 솔로 아티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호주계 한국인으로 개성 있고 청량한 목소리가 주무기. 올해 A MASS CULTURE(어메스컬쳐)와 전속계약을 맺고 드럼 앤 베이스 기반으로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이며 팬덤을 넓혀가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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