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장우가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조헤원을 간적접으로 언급하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이장우, 키, 코드 쿤스트, 김대호, 연출 허항 PD가 참석했다.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
현재 배우 조혜원과 공개 열애 중인 이장우는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한 두번 촬영하고 말겠지라는 생각했는데 벌써 4년 정도 됐다. 가족 같이 되면서 친해지기도 했고, 결혼하면 배신감이 들 것 같기도 하다. 파트너십으로 결혼을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장우는 “결혼할 사람은 있고, 결혼도 너무 하고 싶은데 이 팀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이다. 이게 너무 모순돼서 내 인생이 먼저인가, 일이 먼저인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팀이 너무 좋고, 팜유까지 몰아치고 있어서 이걸 놓을 깡이 없더라. 아직은 고민하면서 살아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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