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준수가 '제31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K-POP 가수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12월 1일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에 따르면 김준수는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2023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K-POP 가수상을 받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POP 가수의 입지를 다시금 다졌다.2003년 데뷔한 김준수는 2세대 아이돌의 시발점으로 20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보컬리스트로 깊은 인상을 남기는 한편 퍼포머로도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은 한 해 동안 문화와 연예계에 이바지하고, 각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한 문화예술인들을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한 종합 시상식.
김준수에게 'K-POP 가수상' 수상은 2016년 '서울가요대상' 이후 가수로서 활약한 지 약 7년 만인 셈. 2010년 이후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단단한 기반을 다져온 김준수가 K-POP 가수로서의 활약 역시 건재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김준수는 식을 줄 모르는 인기는 물론 다 장르를 넘나드는 올라운더로 자신의 입지를 굳건히 정착시켰다.
김준수는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뮤지컬 배우가 아닌 가수로서 인사드릴 수 있는 자리에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감회가 남다른 것 같다. 뮤지컬 배우뿐만 아니라 가수로서의 본분 또한 잊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 팬들에게도 너무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준수는 오는 6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드라큘라' 10주년 기념 공연의 드라큘라 역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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