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2025년 개봉 예정인 영화 '아바타3'에 대해 언급했다.
27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최근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뉴질랜드에서 열린 2023년 스크린 프로덕션 및 개발 협회 콘퍼런스에 참석했다.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 자리에서 영화 '아바타3'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우리는 지금 2년 동안 '아바타3' 후반 작업 중으로 매우 바쁜 상태"라고 밝혔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 따르면 그는 대부분 감독이 영화 전체에 (후반 작업 시간) 소비하는 것보다 '아바타3' 후반 작업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영화 제작 장소로 뉴질랜드를 사랑한다고 고백하기도. 그는 "뉴질랜드에서 계속 영화를 만들 것이고, 2024년에 뉴질랜드 시민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2005년 '아바타' 개발 이후 뉴질랜드에서 일하고 있다.앞서 다수 외신 매체는 2024년 개봉 예정이던 영화 '아바타3'가 1년 뒤인 2025년으로 개봉일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시리즈를 2년 간격으로 개봉할 계획이었다. '아바타3'는 2025년, '아바타4'는 2029년, '아바타5'는 2031년 개봉할 예정이다.
디즈니 측은 개봉 연기에 대해 직접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외신들은 할리우드 작가들의 파업에 따른 것이라 보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와 방송 프로그램 작가들로 구성된 미국 작가 조합은 노동 환경과 처우 개선, 인공지능 활용한 각본 작업 문제 등으로 총파업에 돌입했던 바 있다.
지난해 개봉한 '아바타2'는 전 세계 흥행 20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펜데믹 이후 최초의 20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가 됐다. '아바타'에서 네이티리 역을 맡은 조 샐다나는 '아바타5'가 개봉하면 53세가 되고, 제이크 설리 역을 맡은 샘 워싱턴은 55세가 된다. 카메론 제임스 감독의 나이는 77살이 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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